-8.2~8.31일까지 5주 기간 중 총 10일 동안 115개 경주 시행 예정.
-<문화일보배>, 등 1군을 향한 2군 기대주간의 대회로 관심 집중

2008년 8월은 말복과 입추, 처서로 인해 여름의 끝을 알림과 동시에 가을의 첫 시작을 알리는 달이다. 이는 경주로에서도 마찬가지로 뜨거운 경마장의 열기는 여름의 끝자락을, 박진감 넘치는 시원한 경주력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서울 경마공원은 지난 7월 26.27일 2일간의 휴장으로 인해 오늘 8월 1일을 기점으로 하반기 경마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8월 경마는 오늘 2일(토)부터 오는 31일(일)까지 5주, 10일 동안 경마가 시행되며 총115개 경주가 펼쳐진다.
편성두수는 국산마 6군과 혼합4군에 한해 14두로 편성되고, 1000M, 1700M는 경주 안정성을 고려하여 12두로 편성된다.
산지별로 경주를 나뉘어 보면 국산마 경주는 <문화일보배>경마대회 1경주를 포함해 총 88개 경주가 시행되고, 혼합경주는 를 포함해 총27개 경주가 시행된다.
발주시각은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토요일, 일요일 모두 오전 11:20에 첫 경주를 시작으로 마지막 경주는 토요일 17:50, 일요일 18:00에 치러지며 경마대회 시행 일요일에는 18:10에 마지막 경주가 시행된다. 교차경주는 토요일의 경우 제주교차 2개 경주를 포함해 하루 총 14개 경주기 시행되고, 일요일의 경우는 부산교차 4개 경주를 포함해 하루 총 15개 경주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8월 경마 시행 계획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경마대회 시행이다. 8월 3일에 예정된 <문화일보배>와 17일에 펼쳐질 는 국, 외산마 2군마들이 대상으로 최근 상승세의 예비 1군마들이 대거 편성되어 있어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예고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는 올시즌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신예마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에 있어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출마 예정의 경주마로는 신진 세력으로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 ‘셰이빙포인츠’, ‘브릴리언트나이트’, ‘플레잉폴리틱스’ 등이 모두 출전 예정에 있고, 2군 강자로 우뚝 선 ‘비카러브’와 최근 막강한 기량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빅가이’ 등도 신진세력으로 출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데뷔 당시부터 기존 신예마와는 다른 포스의 경주력을 선보인 만큼 1900M로 치러지는 이번 의 성적을 바탕으로 향후 중, 장거리형 경주마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 주 간의 휴장기를 뒤로 하고 하반기 경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반기에도 각 마방과 조교사들의 멋진 작전을 바탕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기대해 본다.

※8월 경마대회 시행 일정

경주명	시행일	산지(군)	연령	거리(M)	부담중량	상금(백만원)
제14회 문화일보배	8.3(일)	국(2)	3세이상	2000M	별정	110
제8회 YTN배	8.17(일)	혼(2)	3세이상	1900M	핸디캡	120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