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일요일 1경주 ‘솔라캡틴’으로 마수걸이 첫 승!!
- 26기 동기중 첫 입상에 이어 첫 승으로 두각 나타내며 이목 집중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26기생중 이상혁 기수가 초반 활약을 펼치며 경마팬의 관심을 한 몸에 집중시키고 있다.
경주로에 데뷔한 지 2주만에 발빠르게 첫 입상을 기록했던 이상혁 기수(29조 배휴준 조교사)가 지난 주 동기생중 처음으로 마수걸이 우승을 기록한 것.
이상혁 기수의 마수걸이 첫 승은 7전만에 이룬 쾌거로 일요일 제1경주에서 최고 인기를 모았던 소속조 경주마인‘솔라캡틴’(이숙자 마주)와 호흡을 맞추며 일궈냈다. ‘솔라캡틴’은 초반부터 빠른 선행력을 앞세워 선두를 유지한 채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상혁 기수에게 생애 첫 우승을 안겨주었다. 이로써 이상혁 기수는 7명의 동기중 첫 번째로 입상을 차지한 이후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예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신인기수의 첫 승 행진에 발동이 걸리면서 두 번째 우승이 과연 누구 차지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신인기수들의 출전경주수가 많지 않지만 박병윤 기수(12조 서범석 조교사)가 12전을 치르는 동안 3위 4회를 기록했고, 김철호 기수(30조 정지은 조교사)가 2위 1회, 3위 2회, 박시천 기수(53조 김문갑 조교사)가 3위 2회, 김동민 기수(36조 김양선 조교사)가 3위 1회를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많은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에 모두가 조만간 첫 승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편성 여하에 따라서는 의외로 신인기수들에게 인기가 몰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