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5일 김천 신청사 구제역백신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경북 김천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이상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김남수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경북혁신도시 신청사 이전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환점으로 여기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검역본부 8대 기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과’ 단위 조직을 묶음형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서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구제역, AI, 화상병 등 국가재난형 질병에 능동·주도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검역 지원을 강화해 농가 소득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이곳 김천에서 김천시민 모두와 함께 막힘없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새롭게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경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이 동·식물 검역과 방역에 검역본부가 주체가 되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새로운 김천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김천에서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여 이해하고, 소통하고, 현장에서 원하는 각종 기술 및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며,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천시와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착공해 2015년 12월 완공된 검역본부 김천 신청사는 지난 4월 30일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를 포함한 3개 부 24개 과가 모두 이전을 완료했다.


▲검역본부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경북 김천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제공= 검역본부).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