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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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154) - 사람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먹물냄새 나는 대리기사의 사연은 이제는 새삼스러울 것 없는, 그저 어느 신문이나 어느 잡지나 어느 방송이나 어느 포털이나, 보지 않으려 해도 저절로 눈에 띄는 - 그렇다고 보려고... More >> 20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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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153) - 대기업 상무였던 대리기사의 사연

대기업 상무였던 대리기사의 사연 전주에 우린 냉혹한 ‘사회의 법칙’에 대해 말하며 먹물냄새 나는 남자의 과거를 캐들어간 적이 있다. 대리기사를 하고 있는 먹물 냄새 나는... More >>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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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식구

식구 윤 한 로 울 밑 꽈리 누나 길섶풀 까마중 형 오늘도 빨강 코 씀바귀 아부지 뉘엿뉘엿 해는 지고 올갱이 식구들 아차차 니저발여고자 진... More >>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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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152) - 사회의 법칙

사회의 법칙 40대의 동영상 제작자의 차 BMW를 대리 운전하고 있던 대리 기사는 뒷좌석에서 두 남녀가 주고받는 ... More >> 20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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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쑥

쑥 윤 한 로 다시 또 봄이 와 쑥을 보면 옥이가 생각난다 지지리도 박복한 옥이 기집애 비 한차례 내리곤 하이얗게 설운 목련 보다 백배... More >> 201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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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詩) 종이컵 시인

종이컵 시인 윤 한 로 확 구겨버리지 말자 아주 짧게 한두 줄 별, 꿈, 바람, 벌, 호박, 그리움 그런 한물 간 구닥다리 옛날 시 쓰리 점심 먹고는, 자판... More >>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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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151) - 우편배달부냐? 벨을 두 번 누르게

우편배달부냐? 벨을 두 번 누르게 40대의 동영상 제작자가 자신의 승용차를 대리기사가 몰게 하고 뒷좌석에 모델 고대해와 나란히 앉아, 허벅지를 붙였다 뗐다 하며 추억에 잠긴... More >>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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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詩) 석불

석불 윤 한 로 숭숭 얽은 무녀리 곰보 석불 눈도 선낫 코도 선낫 입도 선낫 웃음은커녕 옛다, 떡갈나무 칡넌출 산기슭에 버렸으니 떼이고 패이고 외... More >> 20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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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신사(150) - 뒷좌석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뒷좌석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한강 다리를 막 건넌 BMW, 뒷좌석엔 40대의 동영상 제작자와 사진 모델 고대해, 그리고 운전석엔 제작자의 차를 몰... More >> 201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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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149)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느냐 40대의 동영상 제작자가 자신의 차 BMW에 모델 고대해를 태우고 한강 다리를 건너가며 과거를 회상하는 유명한 장면을 지난주에 소개한 바 있다. 1... More >>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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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윤한로 詩)

코 윤 한 로 도둑놈 시를 쓰다 말고 물끄러미 딴 생각한다 그때 내 그러지 말았어야 하는데… 비록 한 톨 먼지처럼 작은 잘못일지언정 진심으로 뉘우... More >>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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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윤한로 詩)

낮달 윤 한 로 물크러진 줴, 엄니 손톱 낮달 염생이 우는 산기슭에 오늘따라 뜬금없이 빠졌네 새파란 하늘 한 소쿠리 그리움이여 시작 메모... More >>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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