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말산업은 경제입니다.
말산업은 문화입니다.
말산업은 건강입니다.

당나귀 신사(160) - 돈을 어디에 쓸까

돈을 어디에 쓸까 복권에 당첨된 돈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는 건 행복한 고민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게 실제로 쓰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일 수도 있다.... More >> 2013.06.22

More >>
당나귀 신사(159) - 돈을 어디에 쓸까 생각해보자

돈을 어디에 쓸까 생각해보자 평생 복권이라곤 사보지 않은 고대해양, 그녀는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복권 사기를 거부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고는 싶은데 자꾸 잊어버려... More >> 2013.06.15

More >>
(윤한로詩) 민들레

민들레 윤 한 로 가냥 두었더니 골대 뒤쪽까지 죄 짓쳐왔네 시퍼런 잎 곤두세우곤 이것들이, 내 어렸을 적 촌충처럼 샛노래라 애기똥풀꽃 엉거주춤 두... More >> 2013.06.15

More >>
당나귀 신사(158) - 신분이 바뀌었다 해서

신분이 바뀌었다 해서 대기업 상무였다가 재산을 모두 날리고 대리기사가 되어 묵묵히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사내는 한 주에 연금복권 두 장을 사서 소중히 안주머니에 모셔... More >> 2013.06.08

More >>
(윤한로詩) 오늘 아침

오늘 아침 윤 한 로 뜨뜻미지근 온통 흰 함박눈 유리 위로 범퍼 위로 작은 봉고 한 대 벚꽃 무더기 뒤집어썼다 눈썹이며 귀며 마치 개가 된 듯 오늘 아... More >> 2013.06.08

More >>
당나귀 신사(157) - 누가 복권을 사는가

누가 복권을 사는가 두 남녀, 40대의 동영상 제작자과 사진 모델 고대해를 태운 승용차는 이제 한강 다리를 건너 강동구의 심장부로 진입하고 있었다. 먹물냄새 피우는 대리기... More >> 2013.06.01

More >>
(윤한로詩) 소만(小滿)

소만(小滿) 윤 한 로 봄 끝물 베란다 볕 좋다 미카엘라 빨강 고무대야에 따슨 물 가득 아버지 발딱 앉혀 닦아드린다 손 씻고 발 씻고 코도 팽 풀고 가슴... More >> 2013.06.01

More >>
당나귀 신사(156) - 트럭이면 어떻고 용달차면 어떠랴

트럭이면 어떻고 용달차면 어떠랴 깊어가는 서울의 밤에 두 남녀를 태운 승용차는 한강 다리를 건너 도... More >> 2013.05.25

More >>
(윤한로詩) 은하수 마을

은하수 마을 윤 한 로 안양천 똥물이 애법 맑아지더니 은하 슈퍼도 뜯기고 은하 아파트도 뜯기고 은하 고시원, 다방, 오토바이상사 은하수 호프도 뜯기고 ... More >> 2013.05.25

More >>
당나귀 신사(155) - 서울의 밤에

서울의 밤에 이렇게 해서 도시의 하루는 저물고 있다. 대기업 상무였던 자가 대리기사가 되어 모는 BMW의 뒷좌석에는 40대의 동영상 제작자와 사진... More >> 2013.05.18

More >>
(윤한로詩) 구들장

구들장 윤 한 로 이 땅에는 꽃보다도 별보다도 아침 이슬보다도 더 아름다운 이름 하나 있네 방구들장 머리 치렁치렁 길렀다가 스님처럼, 고등학생처럼 빡빡 ... More >> 2013.05.18

More >>
(윤한로詩) 오솔길

오솔길 윤 한 로 점심나절 맑은 봄바람 서류 행정 늬들이나 다 해라 학교 뒷산 철망 뚫고 진달래 오솔길 간만에 오르다 시껍하네 공부하는 여자애들 둘 ... More >> 2013.05.11

More >>

<<<51 52 53 54 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