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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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 병신춤

병신춤 윤 한 로 그딴 춤이야 지금으로부터 한참 전에 장소팔이 형님처럼 추면 되지 옥진이 성님처럼 추면 되지 장에 소 팔라 가듯이 아니면 봄날 비탈에, 뚝... More >>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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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280) - 과일값이 이 정도라면?

과일값이 이 정도라면? 영화감독 김이 심야에 왕년의 영화배우인 장화자의 집 앞 허름한 식당에서 그녀를 기다린 것은 이유가 있어서였다. 장화자의 마음을... More >> 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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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 꼬리에 대한 명상

꼬리에 대한 명상 윤 한 로 도마뱀이 꼬리를 잘렸다 푸헤헤헤헤! 좋지도 않은 시 마지막 행 마지막 행간 날아가곤 그러구러 그 자리에 점액질 말없음표... More >> 20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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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 아아, 성인들

아아, 성인들 윤 한 로 처음에는 아무 것도 아니던 이들 새와 같던 이들 풀과 같던 이들 시시하고 쩨쩨하고 비굴하기 이를 데 없어 세상 모두가 우습게 알고... More >> 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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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279) - 텅 빈 지방공항보다 더 한 공허감

텅 빈 지방공항보다 더 한 공허감 왕년의 영화배우 장화자가 모텔을 서둘러 빠져나와 집 앞까지 달려갔을 때 영화감독 김은 해장국을 파는 술집에 홀로 앉아 벽을 쳐다보며 ... More >> 20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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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278) - 장화자는 왜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왔나

장화자는 왜 서둘러 그곳을 빠져나왔나 왕년의 여배우 장화자는 자칭 사업가인 강호영과 함께 모텔에 들었다가, 입장뿐 아니라 샤워를 하고 알몸에 수건만 두르고 있다가 영화... More >> 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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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 원룸

원룸 윤 한 로 내가 누구에요 몇 살이나 먹었나요 여기는 어딘가요 어떻게 나가요 곱게 늙으셨는데 되게도 똑똑하셨는데 벌레 한 마리 죽이지 못하셨는데... More >> 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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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277) - 침대 맡에서도 거짓말 하는 여자

침대 맡에서도 거짓말 하는 여자 왕년의 영화배우이자 이혼녀인 장화자가 자칭 사업가인 강호영과 모텔에 들어, 작업에 들어 갈 생각은 않고, 근래 몇 번의 만남을 가진 바 있... More >>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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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 졸시(卒詩)

졸시(卒詩) 윤 한 로 한 편 한 편 잘 쓰려 하기보담 한 줄 한 줄 끙끙거려라 땅개처럼 밥버러지처럼 그래 제 시는 노상 졸시 올시다 시작 ... More >>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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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詩) -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윤 한 로 죽고 싶으냐 살고 싶으냐 묻길래 마음대로 하라 했네 죽고 싶으냐 살고 싶으냐 물을 때 죽여달라고 했어도 죽였을 것이고 살려달라... More >>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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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276) - 여자가 그냥 물체가 되어버리는 경우

여자가 그냥 물체가 되어버리는 경우 자칭 사업가인 강호영이 왕년의 영화배우 장화자와 모텔에 들어선 지 어언 한 시간이 지나 있었다. 한 시간이 지났... More >>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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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신사(275) - 공격수며 수비수인 그녀

왕년의 여배우 장화자가 욕실에서 수 건 두 장을 이용해 몸을 정갈히 하고 그 몸에 대형수건을 감고 룸으로 돌아오자, 자칭 사업가인 강호영은 잠시나마 그 수건이 되어 그녀를 상 중... More >> 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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