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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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이슬이

이슬이 윤 한 로 눈다래끼 난 그 눈 흐, 훔쳐본다 뿕고 아리어라 그 다래끼 이 눈에도 씌웠으면 앞으로 해도 이슬이 거꾸로 해... More >> 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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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만평

마사만평 작 성 자 : 김옥현 paula2@krj.co.kr More >>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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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해넘이

해넘이 윤 한 로 물억새 짓쓸린 오줌줄기 개천 바닥 늦갈 흰 왜가리만 꾀죄죄, 긴 모가지에 작대기 다리 한 짝 집어옇네 골방 골초 외... More >> 20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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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고욤

고욤 윤 한 로 가을 초저녁 무녀리 지실 들고 그깟, 떫고도 그리운 맛 하나 땜시 목 메네 고향 마을 떠올라 시작 메모 산모... More >>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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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잡풀

잡풀 윤 한 로 끼고 있는 짜장면들! 막 살란다 전기도 끊고 수도도 끊고 옷도 벗고 웃통도 벗고 온통 바람 통하니 덕지덕지 햇빛 드니 은행 구린내... More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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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뭇별

뭇별 윤 한 로 저녁 먹자마자 함에* 잔다 종일 일하고 대근했구나 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누런 낯, 잘난 체하지 않는 저들 개똥... More >>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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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만에 잠에서 깬 ‘에곤 실레’ 재조명

20세기 천재 화가…심장 뒤흔드는 예술가 소설로 탄생 잔인하도록 아름다운 작품…영화 제작돼 관객에도 선사 에곤 실레 사후 100주년을 2년 앞둔 시점에서 에곤 실레를 심층적으... More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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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첫 시집

첫 시집 윤 한 로 작은 수첩 큰 공책 속에서 흘러나온 수줍은 내 동심(童心)들 붉은 톱밥 같아라 에그머니나, 이순 즈음 가슴 설레게 하는 주책... More >> 20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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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달팽이

달팽이 윤 한 로 가재골로 이사 와 얼떨결에 한 여름 지났네 꽃처럼 붉게 녹슨 함석지붕 군데군데 주저앉은 토담 고욤 떫어 참새들 많네 넓적한... More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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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관 時 - 침대 버스

침대 버스 어서 오세요. 신 머이 주무시며 갈 수 있어요. 이층 버스 자리마다 사람 사는 얘기가 있고 긴 시간 여행 중에 가끔 보는 볼 일은 길섶 공지에서 해결합니다. 저... More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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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관 時 - 달랏

달랏 뭐가 달라도 달라 해발고도 1500미터 그 곳에도 사람이 살더이다. 하늘 아래 첫 동네 하루가 지날 때 슬픈 역사 생각나 한 차례씩 내리는 비 한 30분 쏟아지다 ... More >>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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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 時) - 별

별 윤 한 로 흑석동, 그쪽 보곤 침도 안 뱉고 오줌도 안 누리 뭐 쓴답시고 술 마시고 담배 피고 허구한 날 개미집 외상 막걸리에 취해 ‘영자... More >>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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