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사고 관리 체계 구축으로 삶의 질 향상 개선 앞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 확산…농업인 교육 매체 개발 등 협력 예정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농업인 안전보험 운영 현황에 따르면 국내 농작업의 사고율은 약 5% 수준으로 근로자 평균 산업재해율보다 10배에 이를 정도로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 확산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진모)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정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12월 12일 전주 국립농업과학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작업 사고율이 타 산업에 비교해 높고 사고 유형도 다변화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교과과정 지원 △농업인 교육 매체 개발 및 자문과 강사 양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작업안전보건 관리 지침서 교육 내용 및 매체 연구 등 교육 내용 및 매체 연구 안전사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자문을 맡는다. 온라인 강좌인 ‘농작업재해 특성과 관리’ 등 기존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농정원과 공유할 뿐 아니라, 전문 강사 육성을 통해 향후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박철수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재진단하고, 농업인에게 맞춤형 예방 교육을 제공하며 안전한 농촌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정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12월 12일 전주 국립농업과학원 회의실에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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