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축제의 밤, '럭키馬 파티'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주년을 축하한다

서부산 축제의 밤, ‘럭키馬 파티’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주년을 축하한다

입력 : 2025.09.24 11:07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행사모습(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 2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토)과 28일(일) 이틀 간 특별한 축제 ‘럭키馬 파티’를 연다. 이 가족 중심의 말 테마공원은 지난 2005년 문을 연 뒤 연중 다양한 놀거리와 공연으로 서부산 지역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더비광장과 결승선 인근에서 펼쳐지며, 첫날은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둘째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지역주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어린이 응원단 무대, 퀴즈 이벤트, 동아대학교 마술 동아리의 과학 마술 쇼, 버스킹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일요일에는 여성 록커 서문탁, 뮤지컬 배우 김지운, 싱어송라이터 권민 등의 라이브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공원 곳곳에는 20주년을 기념한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된다. 관람대 앞 계단에는 기념 조형물을, 더비광장에는 입체 포토박스 존이 마련된다. 말마 캐릭터 조형물도 여러 장소에 등장해 방문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면 뽑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팬 사인회, 마패 편지함 등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특히 27일 오후 2시, 루키존에서 열리는 국내 여성 기수 김혜선의 팬 사인회는 경마팬들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대형 젠가, 나만의 말 그리기, 우드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 13종이 꾸려지며, 푸드트럭도 다양한 간식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엄영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난 20년 동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20주년을 맞은 렛츠런파크에 방문하시어 무대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