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가족과 함께하는 제28회 지적장애인 사생대회

입력 : 2014.05.07 11:23

지적장애인 사생대회 후원금 전달

서울마주협·조교사협·기수협, 자원봉사와 후원금 1천만 원 전달

경마 유관단체가 지적장애인 사생대회를 후원하고 자원봉사를 펼쳐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지적장애인들에게 경마가족들의 훈훈한 정을 전했다.
서울마주협회(회장 지대섭)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김점오),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이동국)는 4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가족공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지적장애인 사생대회를 후원하는 한편,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펼쳤다.
서울마주협회가 주축이 된 이번 지적장애인 사생대회 후원은 당초 해당 사생대회 개최지를 구하지 못하는 사정이 알려지면서 서울마주협회측에서 후원을 자처했고,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와 한국경마기수협회 서울지부에서 후원에 동참을 하면서 성사됐다.
서울시 거주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생대회가 가족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경마유관단체에선 후원금 전달 및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마주협회에선 권광세 부회장와 최현우 감사, 그리고 직원들이 참석했고, 조교사협회에선 김점오 협회장이, 기수협회에선 이동국 회장, 조경호 부회장, 유승완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평소에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마주협회는 이번 지적장애인 사생대회에 7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조교사협회 200만원, 기수협회가 1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한국마사회에선 사생대회를 위해 가족공원을 찾은 지적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포니를 전시해 많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