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4년차를 맞아 기관간 협업 및 역량 결집을 통한 성과창출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주재로 11개 기관이 ‘농업의 6차산업화 성과확산 보고대회’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월 18일 개최했다.

농축산부 장관을 비롯해 문경시장, 농진청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농축삭품 발제 이후 유관기관별 6차산업화 계획 발표 및 토론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6차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농축산부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기관별로 주요 역할을 부여 받고 성과 지표 설정과 협업 과제 발굴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골자였다. 이에 농축산부는 올해 △6차산업 경영체 육성 △지역단위 6차산업화 시스템 구축 △농촌관광 활성화라는 3대 과제를 추진하며 기관의 핵심기능에 역량을 집중하고 프로젝트 단위로 담당 기관을 지정하고 수시로 성과를 점검해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1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농축산부는 지역단위 6차산업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지역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유통·관광 등에 종사하는 경영체들이 가치사슬 효율화, 주체간 연계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농축산부는 이를 위해 시스템을 유형화하고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가치사슬 효율화를 지원하는 등 지역단위 6차산업화 시스템 성공사례를 20개소 창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 대표로 참석한 김영규 부회장은 유관기관별 계획 발표에서 2012년대비 승마인구가 2만5천명에서 2015년 4만2천명으로 68%의 증가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는 승마인구를 5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할 주요 정책으로는 승마를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통한 승마붐 조성, 말산업 인프라 확충 및 말 문화 보급 지속 등을 꼽았다.

이동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내수경기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가공·유통·수출·관광이 모두 연계된 지역단위 6차산업화 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라며 “유관기관들이 각자 고유기능을 강화하고 핵심역량을 결집해야 농업인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