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방재건 전환점 시기에 값지고 의미 있는 기록 달성
-3세마 ‘대스타’와 2세 기대주 ‘비카오브더선’ 성장에 관심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 원년멤버 한상복 조교사가 데뷔 13년 만에 개인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한상복 조교사의 아홉수는 길지 않았다. 10월 14일 ‘애크미’의 우승으로 통산 199승을 기록한 한상복 조교사는 단 2주 만에 1승을 추가해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0월 28일 출전한 ‘대스타’와 ‘다크테리어’가 연거푸 우승을 차지해 통산 200승에 이어 201승을 기록한 것.

통산 3016전 201승을 기록 중인 한상복 조교사에게 2016년은 쉽지 않은 한해로 평가된다.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기록한 시즌 20승 이상의 성적도 불투명한 상황이고, 입상률도 데뷔 후 최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현재로선 한상복 조교사에게 있어 전환점의 시기로 볼 수 있는 과정이기에 개인 통산 200승 달성의 의미는 남다르게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상복 조교사의 통산 200승을 책임진 경주마는 국산 3세 기대주 ‘대스타’다. 4전 2승 준우승 1회를 기록 중인 ‘대스타’는 부경 23조의 희망으로 평가된다. 이외 위탁관리마로는 ‘루바이나’의 자마인 국산 2세 ‘비카오브더선’도 혈통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어 부경 23조의 힘을 더할 전망이다.

값진 기록을 통해 전환점의 발판을 마련한 한상복 조교사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갈망하는 경마대회와의 좋은 인연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부경23조 한상복 조교사>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