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휴준 조교사 인터뷰(일간스포츠배)
- 입력 : 2016.08.02 17:15
두 번째로 일간스포츠배 경마대회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모두가 마방식구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생산자마주이신 오상철 마주님과는 인연도 깊고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그동안 좋은 말들 대부분이 트리플크라운에서 생산한 경주마들이었다. ‘터치플라잉’은 입사초기에 기대를 많이 하다보니 다소 무리를 하면서 다리질병으로 인해 6∼7개월 태어난 목장에서 휴양을 거치고 난 후 뒤늦게 데뷔를 했다. 하지만 ‘터치플라잉’이 돌아올 때 조재로 기수가 데뷔를 하면서 서로에게 인연이 닿았던 것 같다. 결승선을 앞두고 다소 외곽으로 기대는 모습을 보였는데, 솔직히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판단은 심판에서 하는 것이고, 운에 맡긴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경주전 선행작전을 생각했지만, 만약 선행에 나서지 못하면 선입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선행에 나서지 못했더라도 입상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었다. 앞으로 ‘터치플라잉’은 제주도지사배 경마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그 때까지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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