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극동 지역인 러시아에서 열리는 FIFA월드컵 등 2018년은 세계 스포츠 축제가 집중되는 해. 대표적 레저 스포츠인 경마도 빠질 수 없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7회 서울 아시아경마회의(Asian Racing Conference, 이하 ARC) 2018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경마회의는 아시아 경마 현황을 파악하고 회원국 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아시아경마연맹(Asian Racing Federation, 이하 ARF)이 주관하는 국제회의. 한국마사회는 1980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는 비단 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아랍, 남아공 그리고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참가가 예상되며 한국경마의 국제화 및 선진화를 위한 또 하나의 좋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원활한 회의 진행과 참여자 편의를 위한 프로그램·시설 등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회의 프로그램 및 주제 선정과 장소 섭외에 더불어 참가자 소속 기관의 홍보와 국제교류를 위한 전람회 프로그램도 준비되고 있다. 숙박은 공식 개최 장소인 코엑스(COEX)에 인접한 도심 내 호텔들과 연계를 완료, 참가자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참가자들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들도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제37회 서울 아시아경마회의 2018 기념경주로 개최될 코리안더비(Korean Derby)는 물론 세계적 수준의 국제회의 격에 맞는 연회까지 참가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방면의 프로그램들을 계획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관련 공식사이트(www.arcseoul2018.com)를 개설, 운용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가 및 단체는 언제든지 공식사이트에서 참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숙박 및 투어 또한 개인 선호에 따라 예약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7회 서울 아시아경마회의 2018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