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토요일인 3월 3일 오전 9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경기북부는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 경기북부, 서해5도, 제주도(3일 낮), (4일 새벽)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북부 : 5mm 미만

내일(4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리고 오후에 서쪽지방에서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시작되어 저녁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4일 오후부터 5일까지)
-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 20~60mm(많은 곳 남해안, 제주도산지와 남부 80mm 이상)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3일 오후부터) : 10~40mm

* 예상 적설(4일 오후부터 5일까지)
-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북한(3일 밤부터) : 5~20cm (많은 곳 강원산지, 북한 30cm 이상)
- 강원영서, 경북북부(산지 제외) : 2~7cm 내외
- 경기동부, 충북북부 : 1~3cm

기상청은 특히,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기온이 오른 상태에서 비가 내리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축대붕괴 등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강원산지에는 내일(4일) 밤부터 모레(5일) 새벽 사이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대기정체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중서부 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5일)는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중부지방은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낮에 북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 기온 전망 >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오늘과 내일(4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 안개 전망 >

오늘 밤부터 내일(4일)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내일(4일) 밤부터 모레(5일)까지 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 해상 전망 >

전해상에는 오늘부터 모레(5일) 사이에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4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는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모레부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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