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전에서 ‘한국형 축산 ICT 연구 과제 추진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계획에 대해 토의하며 협업 과제를 발굴하는 등 상승효과를 내고 축산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농진청을 비롯한 출연연구소와 대학, 산업체 등이 참석했다.

먼저 김연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축산 스파트팜 개발 방향 제시 위해 ‘농업 ICT 연구 중장기 추진 방안’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서 김상철 농진청 스마트팜개발과장이 농진청 중점 추진 과제 Top 5 차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 추진 현황, 윤남규 농진청 농업연구사의 ICT 융복합 농업 연구 추진 방향과 앞으로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농진청 축산 스마트팜 연구는 총 3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1세대 축종별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을 보급·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1세대 축산 스마트팜 모델’은 가축 관리의 편이성 증진을 통한 노동력 절감, 축산 농가의 후계농 부족과 농촌 인구 고령화, 인력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2세대’는 질병 조기 진단, 최적 사육 모델 등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며, ‘3세대’는 로봇 기술과 축사 열관리 기술을 접목해 무인 축사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곽정훈 농진청 축산환경과장은 “이번 회의가 축산 ICT 분야에서 관련 기관, 학계 및 산업체 간의 협업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단기간에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한국형 축산 ICT 연구 과제 추진 첫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협업 과제를 발굴하는 등 상승효과를 내고 축산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사진 제공= 농진청).

박수민 기자 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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