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따뜻한 봄바람에 설렘이 묻어나는 4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간이역이 있는 농촌으로 떠나는 농촌 테마 여행코스’ 선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 코스 가운데는 승마 체험 여행 부문이 별도로 마련, 경북 군위 소재의 농어촌형승마장인 초암전통문화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4월 여행코스는 간이역 주변에서 식도락을 즐기거나 힐링·승마 체험을 할 수 있고 도보, 자전거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게 특색이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 코스는 지역축제, 낙농 체험, 전통주 만들기 등 기존의 우수한 농촌 체험에 더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그리움을 선사하는 간이역이라는 추억의 아이템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신선한 농촌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스는 각 코스별로 테마가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여 여행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경상북도는 승마 체험이 가능한 농어촌승마장 초암전통문화학교를 연계한 4명소와 6차산업인증업체 미소머금고 영농조합법인 등 식도락 여행을 연계한 2명소로 등 총 10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 연계지호길63에 위치한 ‘초암전통문화학교’는 승마 체험뿐 아니라 야생화 체험, 공예 체험, 도자기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인근 연계 관광지로는 화본역, 삼존석굴, 조림산, 화본리오층석탑 등이 있다.

승마 체험 비용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0원이며 성인은 1만 원으로 조랑말을 타고 농장을 한 바퀴 도는 프로그램이다. 주중의 경우 15명 이상 단체 예약시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개인 또는 단체 예약시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계절·월별로 관광테마를 선정하고 우수 농촌관광자원 주위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포함한 농촌여행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축산부는 4월 ‘간이역이 있는 농촌으로 떠나는 농촌 테마 여행코스’를 선정하며 승마 체험 여행 부문을 마련, 경북 군위 소재의 농어촌형승마장인 초암전통문화학교를 지정했다(사진= 초암전통문화학교 홈페이지 갈무리).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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