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이하 농진청)은 17일 2년 연속 2016년 정부 업무 특정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농진청은 ‘국정 과제’와 ‘정부 3.0’ 등 평가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산물 종합 가공 센터와 귀농 창업 지원 센터 등을 활용한 지역 특화 품목의 가공‧판매‧홍보 지원으로 농촌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기술사업화와 사후 지원으로 창업 농산업체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도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스파트팜 ICT 관련 기기 부품 표준화로 농가 초기 온실 설치비용 부담을 줄이고, 여성농업인이 쓰기 쉬운 농기계의 개발‧보급과 안전 교육을 확대해 노동력을 절감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나타난 우수성과를 적극적으로 농업현장에 확산하고, 올해도 농진청 5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업무 특정평가는 국무조정실에서 중앙부처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성과를 국정과제, 정부 3.0 등의 부문에 대해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농진청은 2년 연속 2016년 정부 업무 특정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2014년 8월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현 한국마사회장) 재임 시절 전북혁신도시 내 신 청사로 이전하며 진흥청기 게양식을 한 장면(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박수민 기자(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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