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1월 12일 ‘농업용수 수질 개선 중장기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수질개선대책은 농산물 품질 향상, 안전성 확보, 깨끗한 친수환경 제공을 위한 수질 보전·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반면, 농업용수원인 저수지·담수호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립했다.

수질개선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질기준 Ⅳ등급 초과 호소의 수질 관리 강화 △호소 상류유역의 오염원 발생을 줄이고, 호소 내 오염물질 유입 차단 중점 △제도 및 추진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수질개선사업의 효율성 제고 △수질 관리를 지역에서 주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실효성을 추구 등이며 지역 홍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 보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깨끗한 호소의 수질 유지를 위해서는 호소 상류의 오염원을 줄이고 호소로의 유입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수질개선대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환경부,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1월 14일, 미국산 신선란 수입 현장(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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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