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재수 장관 주재로 1월 5일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2017년 연두업무보고 사전 브리핑 후 1월 6일, 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원회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업무 보고를 실시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주제로 열린 합동 업무 보고는 미래 성장 기반 확충 분야에서 식품·외식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농축산부는 AI·쌀 수급 등 당면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업인과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확대, ICT 융복합 확산, 농업의 6차산업화 등 그동안 국정 핵심 과제의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청년창업 확대, 식품·외식산업 및 농생명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농촌 개발에 디자인 개념 도입 등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해 농촌 활력 창출에 앞장선다. 대기업 퇴직자 등 활용 상시 컨설팅 도입, 판로 및 수출 지원,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농촌융복합시설’ 제도 도입 등 유형별·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한다. 또한 농촌의 자연·문화·전통 등을 관광자원화하고 농촌관광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농촌관광객 1,100만 명을 유치한다. 1월에는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23개소에 일·중·영어로 교통과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1인 가구 및 고령 인구 증가 등에 따라 가정간편식·기능성식품·고령친화식품 등 식품산업도 선제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실행, 신뢰, 배려의 ABC농정을 통해 농정 신뢰를 회복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농업인·소비자 등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현장 규제를 발굴, 개선해 농식품 정책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월 5일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2017년 연두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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