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11월 28일 월요일 세종청사에서 태국 농업협동부 챳챠이 사리쿤야(Chatchai Sarikulya) 장관과 양국 간 농업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양국 농업부가 ‘농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업 전문가 교류, 농업기술 개발 협력, 관개배수 분야 협력 등 다양한 농업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은 농업분야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게 된다. 현재까지 진행된 태국 KOPIA센터, 한국농어촌공사(KRC)의 한·태국 농업기술 협력 사업으로 인해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 전수에 대한 태국 측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태국 정부의 홍수방지·용수확보·수질개선 등 수자원종합관리 계획에 따라 향후 관개·배수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사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설치되는 한·태국 농업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정례적인 교류·협력 채널로써 향후 우리 농식품·농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수 장관은 11월 28일 세종청사에서 태국 농업협동부 챳챠이 사리쿤야 장관과 양국 간 농업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