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11월 5일, 충청남도 아산시 김장배추 재배현장을 방문해 수급상황을 보고받고, 산지작황과 출하동향 등을 점검했다.

김재수 장관은 올해 김장 배추 가격은 생산량 감소(태풍, 습해 등)로 가격이 크게 낮았던 전년보다는 다소 높을 것임을 밝히면서, 김장이 집중되는 11월 하순~12월 상순에 주요 주산지인 해남의 작황이 부진하여 일시적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급관리 물량(63천톤)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기별 작황·가격, 김장비용 등 정보를 적기 제공하여, 경제 주체들이 합리적으로 출하시기와 김장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임을 밝혔다. 나아가, 김장철 수급안정과 함께 노지채소의 구조적 수급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가뭄·폭염 상시화로 수급불안이 잦은 고랭지 채소단지 에는 농업용수 개발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항구적으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임을 밝히면서, 시범사업 중인 생산안정제를 내년부터 도입 품목 및 물량을 대폭 확대해 배추, 무, 마늘 등 주요 채소류의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 5일, 충청남도 아산시 김장배추 재배 현장을 방문해 수급 상황을 보고받고, 산지작황과 출하동향 등을 점검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