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호남본부, 군산서 새롭게 출발…‘청정 대한민국 실현 노력’

17일, 호남지역본부 신청사 개청식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도순, 이하 ‘검역본부’)가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봉균 검역본부장, 김관영 국회의원,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관련기관 및 단체장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청한 호남지역본부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3,365㎡의 업무시설을 갖췄으며, 지난 2015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올해 2월에 검역본부 내 4개 과가 이전을 완료했다.

김도순 호남지역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미장지구로의 신청사 이전을 통해 동물 질병과 식물 병해충이 없는 ‘청정 대한민국 실현’ 및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 비전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단결해 매진할 것이다”며, “특히, AI 등 국가 재난형 질병에 대해 더욱 강화된 집중 방역관리와 예방적 맞춤형 방역지도를 실시하고, 외래 식물 병해충 예찰 강화로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중심지인 호남지역이 청정지역이 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기념 축사를 통해 “오늘의 청사 이전이 있기까지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새만금 시대에 대비해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사 이전으로 호남지역본부가 동식물 검역·방역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군산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검역본부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개청식에 참석한 관련기관 및 생산자 단체, 지역주민들은 호남지역본부의 신청사 이전은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농축산업이 호남지역의 근간 산업임을 고려해볼 때 이번 호남지역본부의 이전은 의미가 깊다.

한편, 호남지역본부는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으로 AI 조기종식 및 사후관리 강화, 수출금지급 식물병해충 청정 지역 유지, 가축 방역·신선 농산물 수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 등을 계획 중에 있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은 19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범 농협 사업 실무자와 농진청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농협 협력사업 실무추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진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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