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끝난 정겨운 농촌에서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정취와 여유 있는 삶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테마별 농촌여행 코스’로 떠나보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선한 가을인 9월에 건강하고 여유 있는 농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테마별 농촌여행 코스’를 발표했다.

여행코스는 자연 속에서 농촌의 건강한 삶을 체험하고 가을바람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자연휴양림, 농가 맛집, 지역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의 다양한 우수 농촌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인근의 유명관광지와 연계해 여행객들이 원하는 방문지와 지역을 골라서 농촌여행을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제철 수확 코스로 석남사, 서운산 계곡,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는 농촌체험마을인 인처골마을로 구성했다. 강원도는 토속음식 코스로 오죽헌, 정감이마을,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4곳의 명소를 연계했다.

전라북도는 농경문화 코스로 김제지평선축제, 별골제민속유물전시관, 벽골제마을, 농가 맛집 삶의 향기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전라남도는 자연생태체험, 들국화와 대나무 체험코스로 돼 있으며, 경상남도는 유기농웰빙채식 코스로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계절·월별로 여행 테마를 선정하고 우수 농촌관광자원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포함한 농촌여행코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농촌여행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계절·테마별 농촌여행코스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학생 등 농촌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25일부터 9월 15일 오전 10시까지 신청받는다. 참가자는 1인당 1점씩만 응모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농촌의 사계절에 맞는 농촌여행코스를 계절별로 1개씩, 총 4개 코스로 작성해 코스 내 방문지별 세부정보 등 소개 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의 작품을 수상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선한 가을인 9월에 건강하고 여유 있는 농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테마별 농촌여행 코스’를 발표했다(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민 krjkr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