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6월 9일 구제역 정밀 진단기관의 진단 역량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정밀 진단기관 소속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상반기 구제역 정도 관리 검사 결과 전국 가축 방역기관이 적합한 구제역 진단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교육은 구제역 정밀 진단기관 6개소 소속의 구제역 담당자 18명이 참석했다. 항원·항체 정밀 진단 실습이 2일간 진행했다. 항원 정도 관리검사는 지자체 구제역 정밀 진단기관 7개소, 항체 정도 관리검사는 45개 시·도 가축 방역기관을 대상으로 2주간 실시했다. 이번 항원 정도 관리검사는 정성·정량적 평가를 동시에 해 항원 진단 능력 평가 기준을 상향했고, 항체 정도 관리검사는 구조단백질 및 비구조단백질 혈청 패널 세트를 다양화해 진단 능력 검증에 집중했다.

정도 관리 검사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한 구제역 항원 및 항체 진단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해당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하게 진단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혈청 예찰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

후속 조치로 5월 12일까지 3주간 맞춤형 현장 진단 컨설팅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구제역 정밀 진단기관의 BL3 운영실태도 동시에 점검한 결과, 모두 관련 규정에 적합하게 운영 중이다.

위성환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과장은 “하반기에도 구제역 특별 방역 기간인 겨울철 대비해 구제역 진단 능력 검증을 위한 교육 및 정도 관리를 검사할 계획이다”며, “향후 구제역 발생 상황을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정밀 진단기관의 구제역 종합 진단 능력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정도 관리검사 계획을 개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검역본부는 6월 9일 지자체 정밀 진단기관 소속 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했다. 상반기 구제역 정도 관리 검사 결과 전국 가축 방역기관이 적합한 구제역 진단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사진 제공=검역본부).

교정·교열=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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