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마팬 여러분과 경마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올 한해 뜻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길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경마는 선진 경마 진입을 목표로 여러 부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 경마에도 필요한 사안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을 발판으로 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변화를 이끌어 낼 시스템의 구축과 기반의 형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혁신이라는 것은 단순히 새로움의 추구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혁신의 가치는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세 가지 제언드립니다.

첫째, 한국경마의 대통합(서울·부산)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통합마주 시행과 교차위탁마주 확대입니다.

둘째, 마주들의 위상강화가 필요합니다. 마주의 투자 심리 회복과 투자 대비 상금 현실화가 필요합니다.

셋째, 경마 수입은 말산업으로 유입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합니다.

경마 제도의 안정적인 개선으로 고객에게는 질 높은 경마 제공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되어야 하고 경마의 직접 참여자에게는 효율적인 경주마 운영이 되도록 하여 우리의 경주마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혁신의 성공적인 진행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모든 경마인이 바라보는 시선이 한곳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상생이 우선이 되어 오랜 역사와 스포츠적 흥행요소를 가진 경마를 도박의 하나가 아닌 레저스포츠와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우행호시(牛行虎視)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는 뜻있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에 우리 경마가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고, 경마 가족 여러분께서도 행복이 늘 함께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부산경남마주협회 회장 김 경 태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