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부터 이틀간 300mm가 넘는 기습적인 물 폭탄을 맞은 충청 지역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7월 26일, 충북에서 발생한 물난리 피해 복구를 위해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인삼 재배 농가에 인력 40여 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유례없는 기습 폭우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물난리를 겪은 충북의 피해 복구 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시급히 ‘파견’한 것.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충북으로 떠난 임직원들은 무더운 더위에도 인삼밭 가림막 복구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쏟았다는 후문. 충청도는 이틀간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물 폭탄에 농가는 물론, 도심 지역까지 피해가 커 봉사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힘들 때 함께 고통을 분담해 나누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며, “충청도 수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돼 주민들이 다시 일상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임직원 40여 명은 7월 26일, 충북에서 발생한 물난리 피해 복구를 위해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인삼 재배 농가를 찾았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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