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그리고 고전은 시공간을 초월한다. 말과 관련한 예술 행사 소식이 바다 건너 제주로부터 전해졌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여름 경마 시즌을 맞아 7월과 8월 중 매주 금·토요일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달라호스를 이용, 렛츠런파크 제주를 찾은 고객들에게 황홀한 빛의 세계로 초대한다.

제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야외 미디어아트전으로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획한 행사.

렛츠런파크 로고에 프로젝션 맵핑한 김지혜 작가의 하루(The Day)와 황홍택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과 추억을 상상하며 말이 달리는 모습을 좋아했던 아이의 두근거렸던 마음을 표현한 동심의 기억, 한혜정 작가의 말의 진취성과 역동성을 표현한 ‘Torque for world= Horse Power’, ‘표면이 깊이’팀의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목마를 소재로 한 토로이를 볼 수 있다.

나준하, 정우재, 김문찬 공동작품 ‘Horse On Fire’는 강렬한 불꽃을 발하는 말과 오케스트라를 통해 승리를 향한 벅찬 가슴의 고동을 표현한다.

작가 도미노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변화하는 풍경 속에 행복했던 목마를 주제로 한 ‘목마는 꿈속에서 사람처럼 걸을 수 있다’, 김성필 작가의 매지컬린은 렛츠런 파크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신비로운 색감과 아름다운 도형의 조합으로 작품 안에 구축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각각의 작품에 설명과 함께 미디어아트전을 감상하노라면 아마 파노라마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 제주를 찾는 모든 관람객 분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여름 시즌을 맞아 7월과 8월 중 매주 금·토요일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달라호스를 이용, 고객들에게 황홀한 빛의 세계로 초대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준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