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떴다, 말산업도 뜬다
렛츠런파크 부경, 봄꽃축제 개최…지난주 5만여 명 방문
아이들과 부모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 캐릭터들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 일원에서 ‘5월 봄꽃 축제’로 부산경남지역 아이들과 만난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말(馬)을 테마로 한 꽃 축제, ‘로보카폴리 친구들과 함께하는 5월 봄꽃 축제’를 5월 12일부터 21일 2주간 금·토·일요일마다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에는 2011년 EBS에서 첫 시즌 방송을 시작해 현재 시즌4를 방송 중인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의 다양한 캐릭터가 실제 구급차, 굴착기, 트랙터로 변신해 직접 아이들이 탑승해 안전교육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다른 꽃 축제와 차별화되는 점은 특별한 말 문화 체험 기회가 있기 때문.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말들과 함께 펼치는 이색적인 말(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조형물과 봄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10여 개의 포토존을 오가며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신장 50cm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말인 ‘버튼스앤보우’(일명 바우) 등 세계의 이색 말들이 동원된다.
이외에도 이번 꽃 축제를 위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품질 비료로 인정받고 있는 유기농 마분 퇴비로 직접 재배한 마리골드, 코리우스, 안젤로니아, 베고니아, 장미 등 100만 송이 봄꽃 어우러져 화사한 꽃동산으로 변신한다. 이외에도 한국 야생화 전시회 및 승마기 체험 등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렛츠런파크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말 문화인만큼, 봄의 절정, 5월을 맞아 말과 꽃을 테마로 봄 축제를 개최했다”며 “이후에도 말 문화 관련 이벤트와 전시를 곁들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사흘간 열린 어린이 직업체험 대축제에는 무려 5만3,019명의 지역민들이 찾아 개장 이래 최다 인파가 몰렸다. 총 30여개에 달하는 기업이 참여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미래유망직업존’에는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이날 어묵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김지연(9) 어린이는 “어묵을 정말 좋아하는데 평소 직접 만들어볼 기회가 없었다. 오늘 행사에 와서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사흘간 열린 어린이 직업체험 대축제에는 무려 5만3,019명의 지역민들이 찾아 개장 이래 최다 인파가 몰렸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경).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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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cromlee2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