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은 무더위는 없었다. 처서는 지났고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이미 ‘가을’을 알리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가을의 시작인 9월을 맞아 주로 내부에 조성된 메밀꽃과 해바라기가 만개함에 따라 ‘플라워가든 이벤트’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의 가을을 알린다고 30일 밝혔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이하면서 메밀꽃밭과 노란 해바라기꽃밭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면서 렛츠런파크 제주를 찾는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플라워가든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3일과 9월 10일 12시부터 16시까지 주로내부 플라워 가든에서 진행한다.

특히 웅진씽크빅과 협업으로 △증강현실(VR) 체험 △독서 교실 △과학 체험 △꽃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당일에는 메밀꽃과 해바라기꽃 주변에 보물을 숨겨두어 쏠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제주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와 팔로우를 하면 플라워가든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도 제공한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올봄에는 주로내부에 도내 최대 규모의 안개꽃밭을 조성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며, “뜨거웠던 반응에 힘입어 가을에도 새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주말 가족들과 함께 렛츠런파크 제주을 찾아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여름동안 운영했던 워터파크는 가뭄으로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8월 27일 종료했다. 개장 기간 동안 제주도민과 관광객 약 3만 명 정도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렛츠런파크 제주가 가장 먼저 가을을 전한다. 9월을 맞아 주로 내부에 조성된 메밀꽃과 해바라기가 만개하면서 ‘플라워가든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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