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연합(이하 청연, 추진위원장 강선아)이 사무국과 각 지역별 본부를 개설, 총102명의 정회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서울·경기·제주통합지부 등 지부 단위 인력 구성을 마쳤고 향후 각 광역 단위로 지부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8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강선아 위원장의 보성 우리원에서 해당 정회원 및 가입에 관심을 가진 여러 청년 농부들이 모여 발대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청연 소속의 김민수(40, 홍천), 박민혁(31, 양양), 김슬지(33, 부안)등 총 102명의 적극 협조 가운데 순연했다.

발대식은 일체의 외부 지원이나 협조를 사양하고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행사로 진행했다. 청연의 발대식을 통해 정식 조직이 창립 절차를 거쳐 후계농, 귀농, 귀촌, 농업관련 청년회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청년들이 보다 발전적이고 건전한 일자리 확보와 국가적 식량 주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대식 이후 열린 주제·지역별 토론에서는 여러 지역에 산재된 문제점들을 공론화했으며 지역을 초월한 농업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고심의 흔적을 확인하고 청년농업인들간의 세부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는 후문.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서울특별시,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등 사회각계의 관심을 받으며 향후 농업 발전과 청년농업인들의 권익신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연 관계자는 “발대식을 통해 모인 청연 회원들은 향후 대한민국 농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정보를 몰라 가입하지 못한 청년 농업인들의 적극 참가 유도 및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니 청년 농업인이나 청년 프랜즈 희망자는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농부연합이 8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발대식 및 체육대회를 열고 총102명의 정회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사진 제공= 청연).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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