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소외계층에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펼쳐 화제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17일 김해시 동광육아원을 방문해 소속 아이들에게 사랑의 ‘희망 운동화’를 전달하며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전달식에는 박윤복 동광육아원 원장과 이상욱 마사회 부산기획부 부장 및 렛츠런재단 직원이 참석했다.

렛츠런파크 부경과 렛츠런재단이 협업한 이번 기부는 SNS 사용자들이 달리기 기록 앱을 사용해 기부 거리를 ‘#letsrunit기부러닝’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한 기부 거리 합계가 1,500km 초과 시 지역 보육원에 운동화를 기증하는 방식이다.

기부 행사는 5월 한 달 간 진행됐으며 170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인증 누적 거리가 8,378km에 달했다. 기증된 희망 운동화는 총 31켤레로 동광육아원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다. 운동화를 신어본 김태산 대동초등학교 학생은 “운동화가 발에 딱 맞아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 본부장은 “어려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부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대표 사회 공익 기업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17일 김해시 동광육아원을 방문해 소속 아이들에게 사랑의 ‘희망 운동화’를 전달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정후 기자 jhbbbb@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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