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내륙 경매, 제주 이어 훈풍 불까?

내륙말생산자협회, 25일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 개최

올해 첫 내륙마 경매가 열린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권광세)는 오는 4월 25일 장수목장 경매장에서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한다.

이번 4월 내륙경매는 작년 5월 경매에 비해 다소 줄어든 말 두수가 상장된 가운데 앞서 지난 3월 열린 제주 경매처럼 약간의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내륙경매에는 생산농가 보유마 총 83두(수말 41두, 암말 40두, 거세마 2두)가 상장됐다. 지난해 상장됐던 100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다소 우려 속에 경매 개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실시한 큰 관심을 끌었던 브리지업은 올해도 실시된다. 경매일 당일 오전 11시부터 장수목장 주로에서 펼쳐질 브리즈업 대상마는 67두이다. 브리즈업 시행 관계로 상장마에 대한 보행검사는 별도로 실시하지 않으며, 경매장 옆 초지에서 경매 순번별로 예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제주 경매는 냉랭하던 기존 분위기를 깨고 약간의 회복세 및 훈풍을 보인 가운데 수년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내륙 경매에도 따뜻한 봄볕이 비췰지 생산농가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 참가를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경매일 당일인 25일 오전 8시 렛츠런파크 서울 금동천마상에서 출발하며, 경매 종료 후 서울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권광세)는 오는 4월 25일 장수목장 경매장에서 4월 내륙 국내산마 경매를 개최한다. 지난해 5월 열린 내륙마 경매 당시 모습.


황인성 기자 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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