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수 딛고 2017년 3월 19일 ‘스바딜파리’로 200번째 우승 기록

렛츠런파크 부경 7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김병학 조교사가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2004년 조교사로 데뷔 후 13년 만에 개인적으로 값진 기록을 달성한 것.

김병학 조교사의 200승을 책임진 경주마는 ‘스바딜파리’(국산, 4세, 수)이다. 2017년 3월 19일 3경주에 출전한 ‘스바딜파리’는 사토시 기수와 좋은 호흡으로 우승을 차지해 수장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병학 조교사에게 있어 2017년은 전환점의 기회로 볼 수 있다. 2012년 시즌 23승을 기록한 김병학 조교사는 2014년의 부진을 딛고, 2015년 21승, 2016년 18승으로 꾸준한 활약을 통해 2017년 기대치를 높인바 있다.
부경 7조는 20여두의 경주마를 위탁관리하고 있다. 상위급 검증된 경주마에 비해 잠재력을 겸비한 신예마가 주를 이룬다. 부경 7주에서 주목해 볼 경주마는 ‘골드서메이션’과 ‘더그랜드’다. ‘골드서메이션’은 미국산 4세마다. 2017년 2월에 1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준우승을 차지해 기대치를 높였다. ‘더그랜드’는 3세 수말로 최근 3연속 준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힘이 차고 있는 시점이라 활약이 기대 된다.

경주마 자원이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꿋꿋이 성적을 낸 김병학 조교사가 2017년을 전환점의 기회로 만들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병학 조교사 통산 200승 일지
우승>경주일자>경주마
200승>2017.3.19>스바딜파리
100승>2011.5.6>최강유코
1승>2004.12.5>윈드레이디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경 김병학 조교사>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심호근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