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월 16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 활성화와 한라마의 내륙 거점 유통 전초 기지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축협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천시청 말산업육성과는 말산업 관련 정보 및 과제 발굴 그리고 상호교류 추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축산컨설팅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서귀포시축협 소유의 제주마 3두, 한라마 7두를 조련, 위탁 받아 내륙거점 유통기지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말산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 여건을 집중하고 선도할 말산업특구 지정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승용마 유통 공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평가 대회와 국내 승용마 경매 축제를 실시했다.

특히 영천시는 제4호 경마공원인 ‘렛츠런파크 영천’ 건설과 말을 생산·조련·번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 일본승마클럽 ㈜크레인과 협업으로 경주퇴역마 승용 전환 순치 조련 과정 매뉴얼을 개발 추진 중에 있다.

안규섭 말산업육성과장은 “말산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로 성장 잠재력과 부가 가치가 높은 복합산업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한라마 내륙 거점 유통 전초 기지 구축과 힐링 승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2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축협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제공= 영천시청).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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