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두 중 레이팅 평가는 9번째로 기대 이상 활약 펼쳐
-‘메인스테이’ 출발 과정 아쉬웠지만 종반까지 선전해 4위 기록

2월 둘째 주 두바이에 출전한 한국 경주마가 모두 순위권 내 진입해 경쟁력을 보였다.

2월 9일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3경주에 출전한 ‘트리플나인’이 4위를 기록한데 이어 ‘디퍼런트디멘션’과 ‘메인스테이’가 순위권 진입으로 경쟁력을 발휘한 것.

‘디퍼런트디멘션’은 한국 경마 역사에 있어 새로운 기록을 남겨 주목을 받았다. 2월 11일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6경주에 출전한 ‘디퍼런트디멘션’은 한국 경주마 최초로 잔디주로 경주에 출전했고, 최종 3위를 기록해 위상을 높였다.
경주 초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디퍼런트디멘션’은 중상위권 전개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꾸준한 순위 유지로 입상 기대치를 높였다. 4C 이후 직선 주로에 접어든 ‘디퍼런트디멘션’은 결승선 전방 30M 지점까지 2위를 유지했으나 결승선 통과 직전 역전을 허용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2월 11일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2경주에 출전한 ‘디퍼런트디멘션’의 레이팅은 98이다. 순수 레이팅에 따른 능력 평가로는 총 14두 중 9번째였음에도 최종 3위를 기록해 기대이상 활약한 셈이다.
‘디퍼런트디멘션’은 1월 12일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4경주에선 7위에 그친바 있어 한층 좋은 성적으로 한국 대표마의 활약에 일조했다.

한국 최초 PART1 국가 개최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인스테이’도 2월 11일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2경주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최종 4위를 차지한 ‘메이스테이’는 경주 초반 발주와 동시에 약간의 기립으로 뒤늦은 출발을 한 점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메인스테이’는 초반 거리 차에도 불구하고 시종 외곽 전개로 순위 경쟁을 펼쳤고, 종반에는 근성 좋은 모습으로 최종 4위를 차지해 위력을 발휘했다. 스포츠에서 만약이란 가정을 그릴 순 없지만 발주만 원활했다면 우승 도전도 가능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스테이’는 한국 최초 PART1 국가 개최경주에서 2연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위력적인 걸음으로 경쟁력을 보여 《슈퍼 새터데이》의 출전 기대치를 높였다.

한국 대표마의 향후 관심은 《슈퍼 새터데이》의 출전 여부에 모아진다. 현지시각으로 3월 4일에 예정된 《슈퍼 새터데이》에 한국 대표마가 출전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7 2/11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2R 성적
순위>경주마>생산국>훈련국>연령>성별>부담중량>레이팅>기록 및 도착 차
1>COMCAS>미국>UAE>4>거>55>98>1:11.78
2>DUNDONNELL>미국>홍콩>7>거>60>108>1
3>SHAISHEE>미국>UAE>7>거>56>100>4½
4>메인스테이>한국>한국>4>거>56.5>101>½>


★2017 2/11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6R 성적
순위>경주마>생산국>훈련국>연령>성별>부담중량>레이팅>기록 및 도착 차
1>BRAVO ZOLO>아일랜드>UAE>5>거>59.5>104>1:36.47
2>SUYOOF>호주>UAE>4>거>59.5>104>1½
3>디퍼런트디멘션>미국>한국>5>거>56.5>98>목


<사진> 2017 2/11 6R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디퍼런트디멘션` 경주 장면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심호근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