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1승 기록해 정유년 새해 기분 좋은 출발 알려

렛츠런파크 서울 2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손영표 조교사가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2016년 11월 19일 ‘위즈스파크’의 우승으로 통산 199승을 달성 후 49일 만에 기록한 우승이 통산 200승째를 장식한 것.

수장의 통산 200승을 책임진 경주마는 ‘서클더웨건즈’다. 2017년 1월 7일 13경주에 출전한 ‘서클더웨건즈’의 경주 시작 전 인기 순위는 5위. 우승이 쉽지 않았던 여건에서 ‘서클더웨건즈’와 이혁 기수는 만점 호흡으로 최고의 결과를 연출했다. 경주 초반부터 4C 이후까지 이혁 기수는 침착한 경주 운영을 펼쳤고, 경주마 ‘서클더위건즈’는 기수의 믿음에 보답하듯 종반 막강 탄력을 통해 우승의 결실을 맺었다. 기수와 경주마의 만점 호흡이 수장에게 값진 선물을 안긴 셈이다.

손영표 조교사는 2006년 렛츠런파크 서울 2조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12년차 조교사다. 데뷔 5년차인 2010년 시즌 24승으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고, 2016년에는 14승 준우승 12회로 시즌을 마감한바 있다.
조교사 데뷔 첫 경마대회 우승은 2007년이다. 당시 3세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던 ‘강호명장’이 일간스포츠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수장의 마수걸이 경마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9년만인 2016년에는 ‘선스트롱’의 활약으로 스포츠조선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손영표 조교사는 기수 및 기수양성소 교관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손영표 조교사는 85년 정규 11기 기수로 경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군복무 후 KRA의 직원으로서 제주경마장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손영표 조교사는 1994년 KRA ‘기수 양성과’에서 교관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우수한 기수를 여럿 배출해 능력을 입증 받은바 있다.

데뷔 12년차 손영표 조교사, 통산 200승을 통해 2017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렛츠런파크 서울 손영표 조교사 통산 200승 일지
다승>경주일자>경주마
200승>2017.1.7>서클더웨건즈
100승>2011.7.16>마이티포에버
1승>2006.9.17>천종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2조 손영표 조교사>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심호근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