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매직로켓’과 호흡 맞춰 값진 기록 달성
-2017년 서울로 이적 후 46승을 기록해 활약 이어가

부경 리딩쟈키 김용근 기수가 서울맨으로 이적한 첫 해 개인 통산 500승의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496승으로 6월 2주차를 맞이한 김용근 기수는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했다. 6월 10일 3경주 ‘실버라이언’의 우승을 시작으로 ‘가을의전설’, ‘슈퍼코만도’의 우승에 일조해 통산 499승을 달성했고, 6월 11일 ‘매직로켓’과 짜릿한 우승의 호흡을 맞춰 의미 있는 기록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근 기수의 통산 성적은 3085전 500승 준우승 419회다. 통산 16.2%의 승률에 입상률은 무려 29.8%로 30%에 육박한다. 김용근 기수는 기수 생활을 하면서 시련과 풍파를 극복하고 국내를 대표한 기수로 활약을 하고 있다. 2012년 시즌 91승을 기록한 김용근 기수는 부경에서 활동한 기수 중 첫 시즌 90승 이상을 기록했고, 이후 2014년 시즌 91승, 2015년 시즌 98승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부경에서 최고의 기수로 활약한 김용근 기수는 2017년 서울로 무대를 옮겨 활동 중이다. 2017년 김용근 기수의 성적은 308전 46승으로 서울 기수 중 다승 부문 2위에 랭크돼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용근 기수의 강점은 큰 대회에서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2016년 김용근 기수는 경마대회에서만 무려 9승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통합 3관마로 선정된 ‘파워블레이드’와 3승을 합작했고, 2016 SBS배 한일전에선 ‘페르디도포머로이’의 우승을 일궈내 절정의 기승술을 보여준바 있다. 2014년 이후 경마대회에서 거둔 우승 기록만 무려 16승이고, 그레이드급 대회에서만 14승을 기록했다. 김용근 기수가 왜 승부사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요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용근 기수는 2017년 서울로 활동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고, 현재로선 우수한 성적으로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베테랑이 많은 서울 기수와 주로가 낯선 이유로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은 기우였음을 성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김용근 기수, 2017년 김용근 기수는 아직 경마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통산 500승을 기록한 김용근 기수가 서울로 이적 후 첫 경마대회 우승을 언제 차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용근 기수 500승 일지
다승>경주일자>경주마>마주>조교사
500승>2017.6.11>매직로켓>최종환>박대흥
400승>2016.4.10>퍼스트매지컬>김영구>안우성
300승>2015.4.24>샤프게일>김헌영>김남중
200승>2014.4.11>로열마스터>미타31>윤주혁
100승>2012.2.17>포머>김봉겸>김상석
1승>2005.7.22>주도력>한국마사회>김남중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김용근 기수>
심호근 기자 keunee1201@horsebiz.co.kr

심호근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