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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로시
대한민국 행복 일자리 -LH와 함께해요! - 한국토지주택공사
(윤한로詩) 묵주 기도
서석훈
2014.12.20
묵주 기도 윤 한 로 하루에 이백 단씩, 오백 단씩 밭 매면서도 바치고 장에 가면서도 바치고 아리고 쓰린 맴 아궁이 불 때면서도 바치고 굶으면서도 바치고 이불 속에서도 바치고 아플 때도 바치고 자면서도 바치고 봉금이, 아기, 조이, 음전이 이런...
(윤한로詩) 씨름
서석훈
2014.12.13
* 씨름 윤 한 로 사촌이 땅을 사 배가 아픈감 처갓집 복 지지리도 없는가 염생이 낯을 한 자들에 애숭이들까지 덩달아 올챙이 배 걷어붙였다 지게작대기며 고리짝이며 괭이서껀 팽겨치곤 씨근덕대는 불두덩 쌍놈 씨름에 겨운 시름 몽조리 잊었구나 ...
당나귀 신사(233) - 뒷돈이 있는 남자가 좋다
서석훈
2014.12.13
뒷돈이 있는 남자가 좋다 영화감독 김은 왕년의 여배우 장화자와 함께 카페에서 주머니를 점검하던 차 깜짝 놀라 온사방을 지갑을 찾으러 다니다 그녀의 조언을 듣고 바로 카드회사에 신고하였는바, 밤 11시 현재 분실카드의 사용금액이 총액 27만원이란 이야기를 카드회사...
당나귀 신사(232) - 카드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
서석훈
2014.12.06
카드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 영화감독 김이 왕년의 여배우 장화자와 그녀의 집 근처 카페에서 밤늦게 담화를 나누려다 갑자기 화들짝 놀라 일어섰으니, 일어나 주머니를 마구 두들겨 댔으니, 그 다음 고개를 꺾어 의자 밑을 들여다보고, 화살같이 밖으로 나가 카페 문 앞을...
(윤한로詩) 잡시(雜詩)
서석훈
2014.12.06
* 잡시(雜詩) 윤 한 로 첫눈이 내린다, 설렌다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더라 퇴직할 생각을 하니 기원에 가서 바둑도 두고 아무려나 읽고 싶을 때 읽고 쓰고 싶을 때 쓰고 때려치고 싶을 때 때려치고 마누라 손잡고 날마다 산도 다니고 가자, 눈 오...
당나귀 신사(231) - 그게 어디 네 돈이냐?
서석훈
2014.11.29
그게 어디 네 돈이냐? 영화감독 김은, 눈부신 외모와 뇌쇄적인 몸매의 소유자인 장화자와 로멘틱 멜로 영화 한편을 감상하고, 감동의 여운에 온몸이 젖어 있는 그녀와 함께 그녀 동네의 주점을 찾아 갔다. 장화자는 서양 음악이 잔잔히 갈리는 웨스턴 바를 처음에 추천하였...
(윤한로詩) 새들네 시간
서석훈
2014.11.29
새들네 시간 윤 한 로 갸네들 언제나 오 분씩 늦네 일찍 자건 늦게 자건 그래 오 분 늦춰도 오 분 앞당겨도 꼭 고만큼 늦지라 더두 아니고 덜두 아니고 딱 오 분 가지가지 하는구랴 찍힐지라도 잘릴지라도 날자꾸나, 입때만은 훨훨 푸른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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