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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립니다.
봄비가 내립니다.
곳곳에 촉촉히 적셔주면서
본격적인 4월의 노래가 시작 됩니다.
누군가는
4월은 잔인한달 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저 희망의 시간으로
창조 하면서 엮어 나가지요.
*토요 추천경주는 3R,6R,11R입니다.
제1경주
마카오 원정에서 되돌아온 문세영 선수
오랜만에 서울경주의 환영으로 인기가
집중되는 가운데 후착도 어느정도 윤각이
드러나는 경주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이변이 도사리고
있는것이라 20전을 치르면서 아직도
입상의 단맛을 느껴보지 못하고 있는
7번 대동천하를 추천해 본다.
분명 뛰어 줄것으로 보여지나 번번히
실망을 주었던 말중의 하나다.
어쨌든 종반 역습은 아주 좋다.
제5경주
혼전 경주로 터지기엔 아주 딱이다.
물론 인기마는 있으나 후착이 치열한
난타전이 펼치면서 안개가 잔뜩 끼었다.
예전에 비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쌓은
11번 시크릿카드가 기습적인 선행으로
앞장서면 상황은 깝깝해 지겠다.
더구나 빗속의 질펀한 주로에서는
더욱더 위력을 발휘 하리라 본다.
제10경주
강력한 인기마가 떠억 버티고 있다.
그러나 후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그동안 번번히 늦발주로 고생을 했던
3번 골등임팩트가 재미가 있다.
2번 광교비상이 순간적인 게이트를
벗어나 자신도 모르게 엉겁결에 따라
나설것으로 보여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리하여 늦발을 피하며 종반 스퍼트가
좋은 만큼 삼삼한 경주가 될것 같다.
봄의 비가 오는데
부드럽게 차려입고 빗속의 경주
낭만과 운치 거기에다 자신만의
냉철한 추리력으로 정답을 맞추면
이또한 즐거운 일이 어디 있으랴.
변덕스런 봄날에
건강 하시고 저는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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