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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채색된
경마공원의 잎새들이
가을비를 맞으면서 애처롭게
뒹굴고 있네요.
게다가 찬바람까지 불어 우수수 떨어져
나가면서 연민의 정까지 들구요.
11월 첫번째 일요경주입니다.
저배당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틈틈히
이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천경주 5R,6R,9R,10R,부산4R입니다.
제4경주
축마 부재의 난타전이다.
이럴때는 상승세 말보다는 최근에
부진했던 말들을 한번 의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능력은 있으나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 호시탐탐 찬스를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2번 해피조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것이
장점이다. 직전에 이어 이번에도 인코스
이점으로 호락호락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다.
제11경주
마지막 경주로서 우열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까딱하면 하면 이변으로 이어진다.
한때는 잘나갔으나 최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2번 미스터록키
언제든지 고배당일때 조심해야 한다.
혼전 역습이 아주 매서운데다 입상의
사정권에 접어들면 과감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어쨌든 배당은 있는 말이다.
부산 제1경주
강력한 인기마가 버티고 있다.
의외로 후착이 까다로와 혼전양상이다.
더구나 기량이 베일에 가려있는 신예마까지
가세하고 있으니 배당도 나오겠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 8번 담양전설
데뷔전에서는 어이없이 실망을 주었으나
이번에는 나름대로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어
주목을 해야겠다.
마필가격이 1억원이다.
그런대도 인기가 없어 쪽팔리기도 하다.
데뷔 전에서 이유없이 후미로 처지면서
팬들의 원성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여진다.
찬바람이 불면서
이제부터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겠네요. 올해는 독감이
기세를 떨칠거라는 예보도 있구요.
고루지 못한 날씨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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