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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서
가로수의 잎새들이 수북하게
이리저리 뒹굴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어느새 10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었구요.
월말경주라 경주 편성도 난해하게 짜여져 있어
곧잘 이변이 나오는 하루가 되겠네요.
추천경주 4R,6R,9R,11R,12R 입니다.
제2경주
신예마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인기마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면면히 살펴보면 허점이 많아
고배당이 나오기엔 아주 딱이다.
14번 누리왕이 집중적으로 팔릴것으로
보이지만 좀처럼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2두의 마필을 출전시킨
김학수 감독의 6번포티선데이와 12번스페이스건
둘중의 하나는 고배당의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배당이 짭짤한 6번 포티선데이가
단연 매력적이다.
데뷔전에서 괴력의 뚝심을 잠깐 보여준 만큼
이번에는 무조건 재미가 있다.
제7경주
언뜻 우열이 드러나는 경주다.
하지만 까다롭기도 하다.
늘 말했지만 신예마들이 출전하면
추리하는데 골치가 아프다.
빼기도 그렇고 집어 넣자니 부담스럽고
이래저래 골치가 땡기는건 어쩔수가 없다.
그동안 꾸준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골탕을
먹은지도 오래 이번에는 재미가 있는
12번 아자모트 매번 거리를 재가면서 아쉬움을
주었으나 이번에는 오랜만에 시원스런 경주를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제10경주
경주 분위기는 종반전으로 접어 들었다.
이쯤되면 보이는것이 없고 지쳐있는 상태다.
이럴수록 정신을 차리자.
그나마 고배당이라도 한번 챙기면
온세포가 꿈틀거리면서 세상사는 맛이 난다.
2번 빅석세스 아주 매력이 있는 말이다.
체구도 좋고 근성도 있는 말이다.
최근 주춤하고는 있지만 무시했다간
낭패하기 쉽상이다.
더구나 출전마들이 거리에 대한 경험이
없는 말들이 많아 이번에는 손쉽게 우승을
거둘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는
매번 죽고 살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삶의 애착이 더욱 강한지도 모른다.
깊어가는 가을에 우리팬들과 함께
고배당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저는 내일 또다시 겸손하게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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