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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긴장감이 돌고 있는 서울경마공원
곳곳에 지뢰밭이라 건들면 뻥뻥 터지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의 조심조심이다.
즉,인기마는 인기마대로 부담스럽고
비인기마는 오직 찬스를 기다리고 있어
똑같은 상황과 조건속에 한판 접전을 펼친다.
우리는 늘 이러한 경주를 즐기고 싶다.
추천경주 2R,6R,8R,11R입니다.
제1경주
첫경주 팡파르가 울립니다.
드러난 기록에서 보듯 8번 슈퍼주얼리
문세영선수가 앞장 서면서 한바퀴 뺑 돌면서
경주가 마무리 되는 가운데 후착은 치열한 난타전이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3번 상왕전도 이번에는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다.
제3경주
강력한 축마가 흔들림 없이 버티고 있다.
후착도 어느정도 가려진 상태라 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변도 가능한 경주다.
팬들이 거들어보지 못할 2번 스마트에어
미친척 발광을 하면 시어머니도 못말린다.
데뷔전에서 엉성한 플레이로 게임을 망쳤지만
이번에는 또다른 면모를 보여주면서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이다.
제4경주
능력이 빵빵한 말들이 출전을 하고있다.
일대 혼전속에서 경주가 치러지면서 삼삼한
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경주다.
주시해 볼 요주의 말은 5번 하나의태양
혼전 역습은 아주 매섭기도 하다.
강한 말들이 붙으면 반드시 무너지게
되면서 비인기마들이 어부지리 얻는것은
일상의 다반사다.
제5경주
언뜻 드러난 전력에서 보듯 3파전이다.
하지만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즉, 출전마 대부분이 1300m 경험이 없어
상황에 따라 터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특히 8조 최용구 감독의 삼정시리즈의 두마리
둘중의 하나 입상을 한다면 11번 삼정별이가
본 코너와 어울리게 눈여겨 볼 고배당 마필이다.
체중이 갑작스런 변동으로 기량을 펼치기엔
고전을 치르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제대로된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제7경주
능력마들의 불꽃 공방전이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비인기마의 반란도
거셀 경주다. 그동안 번번히 늦발주로 인하여
팬들의 기억속에 아련히 멀어져간 4번 연주대군
혼전 상황으로 치달으면 여지없이 이변의
중심에 있는 말이다.
특히 몸싸움에 관한한 일가견이 있는지라
직전 김동철 선수가 고삐잡고 또다시 나온
이유를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지난경주 손맛이 부드럽다는걸
김동철 기수는 알았으리라 본다.
제9경주
객관적인 전력상 단통이다.
하지만 곳곳에 틈새를 노리는 말들이 있어
그다지 만만한 경주는 아니다.
출주공백이 길어진 4번 수성비알
매번 출주 투표에서 떨어지면서 본의 아니게
공백이 길어진 말이다.
입상시에는 고배당을 동반하고 혼전에 강해서
게임만 잘 풀어준다면 짭짤하기 그지없다.
제12경주
토요 파이널 경주다.
하루종일 고배당이 나온다면 서비스게임 으로
끝나면서 최저 배당인 단통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경주다.
하지만 때로는 인정을 봐주는 경마가 아니다.
어느땐 잔인하게 사정없이 팬들을 위한것이
아닐때도 있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승부의 세계에서 봐주는건 없다.
오로지 승리자만 웃는 것이다.
눈여겨 볼 고배당마와 어울리는 말은
4번 대박연출이다.
다음주에는 설날이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만나는 대화의 장이다.
각박하고 찌들려가는 사회일수록
친지들과 정을 느끼면서 살아가야 한다.
사랑은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차거운 겨울입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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