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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왠지 모르게 들뜨고 바쁜척으로
분주했던 일이 떠오른다.
그러나 올해는 모든것들이 초연하게
다가와 편안함 마저 느낀다.
금년도 마지막 경주로 치러질 서울경마
출전마들도 탄탄해 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4경주로 치러지는 토요경주다.
추천경주 2R,4R,7R,9R,11R,14R 입니다.
제1경주
강력한 축마는 흔들림 없이 버티고 있다.
문제는 후착인데 어느정도 가려지고 있으나
까닥하면 비인기마의 반란도 거셀듯.
직전 경주 출전했으나 오른쪽 앞다리 질병으로
취소가 되었던 3번천상의대마가 예전보다
강한 훈련으로 다리에는 이상이 없을만큼 괜찮아
이번에는 앞장 서면서 한바퀴 뺑 돌아버리면서
삼삼한 배당 엮어낸다.
제3경주
기량이 베일에 가려있는 경주로서
인기마는 어느정도 가려져 있는 가운데
아직 이렇다할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2번 정상미르를 고배당 요주의 말로 추천해본다.
데뷔후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주지는 못했으나
언제든지 한방을 겸비한 만큼 예시장 컨디션만
양호하면 고배당 가치는 충분하다.
제5경주
기량이 빵빵한 말들의 각축전이다.
이럴때는 생각지도 못한 말이 이변을 토해 낸다
매번 후미에서 헤메이고 있는 12번 에이스임팩트
체구가 우람해서 뚝심은 대단히 좋다.
더구나 혼전 몸싸움에 강해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 주면서 무조건 고배당이다.
제6경주
치열한 3파전 양상이다.
의외로 비인기마가 입상을 할 절호의 찬스다.
간혹 늦발주 하는 버릇이 있는 7번 새로운신
두마리를 출전시킨 23팀 유재길 감독의
작전전개에 따라 아주 재미있는 레이스를
관전할 수 있는 경기다.
특히 체구가 왜소하나 그동안 감각을 터득한
이상 강공은 필연적이다.
제8경주
언뜻 보면 단통 아니면 두방인 경주다.
하지만 의외로 함정도 도사리고 있어 신중한
추리가 요구된다.
최근 순위에 넘나들면서 가능성을 비추고 있는
1번 신흥으뜸 혼전 추입력은 환상적이다.
여기에다 윤영민 선수도 그동안 절치부심
단단히 벼르고 있어 찰떡궁합은 따로없다.
제10경주
터지기엔 아주 좋은 경주다.
1번 다이샨이 압도적인 인기를 끌겠지만
무너질 공산이 크다.그만큼 인기마로서는
허약하기 그지없다.
기량은 있으나 최근경주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면서 팬들의 눈길에서 아스라히
멀어져간 2번 아라아자 결승선 추격은
한마디로 예술이다.
제12경주
마필 가격이 1억2천5백만원인 9번 장산호랑이
강력한 축마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다른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를 느껴
나름대로 연합작전을 펼치면서 인기마를
무너뜨리기 위해 상당히 재미가 있는 경주다.
이러한 틈바구니에서 5번 강한서울이 중심에
자리잡으면서 고배당 반란의 주역이다.
언제든지 몸싸움에는 강한 만큼 아마도
오랜만에 강한 인상을 심어 줄 것이다.
제13경주
강력한 축마의 부재인 경주다.
저마다 한방을 벼르고 있어 뜨겁게 느껴진다.
혼전에 혼전을 겨듭하면서 안개가 자욱한 경주
누가 입상을 해도 할말이 없는 레이스다.
인기마들은 어느정도 드러나고 있으나
철저히 베일에 가려있는 14번 아그리핀
팬들이 눈길 조차 주지않아 비참하고
쪽팔리는 심정을 그누가 아랴?
오로지 고배당으로 위로해 보자.
한해가 소리없이 저물어 갑니다.
미처 다하지 못한 소망을 그대로 놔두고
하고 싶은것만 하십시요.
그리고 내년에 연결 시켜서 한다는
여유를 갖고 또 긍정의 마인드로 올 한해
겸손하게 마무리를 준비합시다.
늘 건강은 조심하시는걸 잊지 않으셨죠?
내일 일요경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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