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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청년들의 농산업분야 창업성공 사례를 엮은 ‘청년 농업 성공스토리’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농산업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산업 창업에 도전한 농고·농대 졸업생 19명이 창업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에 관한 자신들의 경험을 담았다.
이번 사례집은 농축산부가 농업계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지원한 승계농 양성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의 창업과정을 다뤘다. 향후 농업·농촌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큰 농고·농대 재학생들이 선배들의 창업 사례를 읽고 창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례집은 창업 초기, 성장기, 안정기 3개 장으로 구성해 창업단계별 성장 과정 및 유형을 알 수 있게 했으며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하는 창업 시 유의점 등도 수록했다. 전남 장흥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문형률 씨는 “한때는 책에 나오는 이론을 맹신해 큰 손해를 보기도 했다”며 “영농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과 학교 교육이 필요하다”고 창업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현장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농축산부 담당자는 “농산업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정보 부족으로 창업에 주저하지 않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농과계열의 지역 거점대학에서 ‘찾아가는 취·창업 상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