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는 도박(사행행위)인가 아닌가’ 이에 대한 명쾌한 결론을 도출한 신간이 출간되어 화제다. 20년이 넘게 경마산업 현장을 누비며 취재활동을 해온 김문영씨(49. 경마문화 발행인)는 최근 ‘로또보다 좋은 경마’를 펴냈다. 도서출판 ‘세상의 아침’에서 출간된 이 책은 80년이 넘는 한국경마 역사동안 도박이라는 선입견과 부정적 편견에 갇혀 있던 사회의 통념을 깨뜨리고 경마산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연구서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알기쉬운 경마여행’ ‘경마사전’(이상 울도서적) ‘경마길라잡이’ ‘베팅가이드’(이상 도서출판 인화) 등 4권의 경마관련 서적을 집필했다. 저자의 5번째 저서인 ‘로또보다 좋은 경마’는 4번째 저서인 ‘베팅가이드’ 출간 이후 10년 만에 출간된 것으로 경마가 도박인지 아닌지 또는 경마산업이 국가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한국의 경마산업을 어떻게 선진화시킬 것인지 경마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명쾌하게 다루고 있다. 그동안 경마는 여론이나 국민들로부터 마치 도박의 대명사로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법률적 정의나 사전적 풀이에 따르더라도 경마는 도박으로 치부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법률적 정의는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제2조)’에 잘 나타나 있다. 사행업이란 특정한 표찰을 발매하고 다수인으로부터 금품을 모아 추첨 등을 통하여 당첨자에게 재산상 이득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를 하는 영업을 말하며 그 종류로 복표발행업 현상업 회전판돌리기업 추첨업 경품업 등을 예시하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도박 또는 사행에 대하여는 요행수를 바라고 위험한 일이나 가능성이 없는 일에 손을 대는 것으로 풀이한다. 그러나 경마는 요행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경주마의 능력과 기수의 기량을 토대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취합하여 과학적인 분석과 추리를 통해 모든 판단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나 오락이 기계나 기구를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 경마는 경주마라는 동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다. 경주마를 중심으로 생산하고 육성시키는 축산업, 경마장과 목장 건설 등의 건설업, 마권매매의 서비스업, 각종 정보제공의 정보산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 때 발전할 수 있는 종합산업이다. 그래서 경마는 세계적으로 도박으로 분류하지 않으며 120여개 국가에서 시행하는 세계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의 경마 서적들은 경마의 본질에 대한 충분한 기초지식이 없이 마권을 구매하는 베팅 방법만을 소개하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로또보다 좋은 경마’는 경마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한 후 마권을 구입하도록 함으로써 이 전의 경마서적들과는 완전히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은 1부 경마는 도박이 아니다, 2부 세계의 경마산업 현황, 3부 한국경마산업 선진화 방안, 4부 좋은 경주마를 판별하는 방법, 5부 경마에서 이기려면 이렇게 분석하라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경마정의에 대한 오해, 역사적 모순에 의한 부정적 편견, 마권 매매만을 경마산업으로 인식하는 편견에 대해 다루었고 2부는 세계적인 경마역사와 영국 미국 호주 홍콩 일본 등 선진경마국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3부에서는 한국경마의 문제점과 제도 및 정책이 낙후된 점을 지적하며 선진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4부에서는 경주마의 혈통을 분석하는 요령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외모를 보고 좋은 경주마를 고르는 요령을 각종 사진과 그림들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5부에서는 실제로 마권을 구입할 때 어떤 요인들을 중요하게 분석하고 추리해야 하는지를 초보자편과 경험자편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전국 각 서점은 물론 인터넷서점(yes24.com, aladdin.co.kr)과 서울경마장과 부산경마장 그리고 전국 30여 개의 장외 발매소에서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도서명: 로또보다 좋은 경마 판 형: 신국판 쪽 수: 272쪽 정 가:15,000원 지은이: 김 문 영 펴낸곳: 도서출판 세상의아침 문 의: 02) 323-6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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