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마] 페가수스 월드컵, 영광의 주인공은 ‘시티오브라이트’
‘시티오브라이트’ 더트 경주, ‘브릭스앤모타’ 터프 경주 각각 우승
- 입력 : 2019.01.28 11:48
페가수스 월드컵 경주는 지난해 한 경주만 치러 1,600만 달러였지만 올해는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 경주가 신설되면서 상금이 700만 달러가 됐고 더트 경주는 상금 9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총상금은 1,600만 달러지만 두 경주로 나뉘면서 두바이월드컵이 상금 1,200만 달러로 단일 경주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홀스레이싱네이션>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 경주는 ‘브릭스앤모타’가 2위 ‘매직완드(Magic Wand)’ 2와 ½ 마신 차로 1분 54초 59에 결승선을 통과해 700만 달러 경주의 주인공이 됐다. ‘델타프린스는(Delta Prince)’는 2위와 목 하나 차이로 아쉽게 3위를 했다.
오티즈 기수는 인터뷰에서 “완벽한 경주를 했다. 말이 좋은 포지션에 자리 잡았고 난 그냥 말을 잡고 있을 뿐이었다. 내가 말을 잡았을 때 말이 폭발했다”고 했다. 브라운 조교사는 “잠깐 동안 나는 경주를 위한 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큰 참가비를 내주고 경주에 참여하게 해준 마주에게 감사하다. 말이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했다.
▲페가수스 월드컵 터프 경주 우승한 ‘브릭스앤모타(Bricks And Mortar)’.
페가수스 월드컵 더트 경주는 브리더즈컵 클래식(Breeders` Classic, 2,000m) 우승마로 얼마 전 이클립스 어워드 Older Dirt Male 부문을 차지한 ‘엑셀러레이트(Accelerate)’가 이번 경주를 마지막으로 은퇴해 기대를 모았지만 3위를 했다. 1위는 ‘시티오브라이트’가 1분 47초 71을 기록하며 2위 ‘시킹더소울(Seeking The Soul)’를 5와 ¾마신 차로 900만 달러 경주의 주인공이 됐다.
카스텔라노 기수는 인터뷰에서 “말은 오늘 모든 것을 다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말을 타는 것을 즐겼다. 우리의 작전대로 돼서 운이 좋았다”고 했다. 맥커시 조교사는 “우리는 5년 전 1마리의 말로 시작했다. 이런 말이 당신의 인생에 들어오는 것은… 이런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했다(사진= 페가수스 월드컵 페이스북, spokesman.com 갈무리).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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