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식품 신기술 개발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농림축산식품부,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 개최
- 입력 : 2017.02.17 15:09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농식품 분야 기술 수준 진단 및 미래 기술 전망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했다. 농축산부는 농식품 분야 과학기술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 접목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는 개회식과 국내외 초청 연사의 기조 강연, 농식품 4개 중점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별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하루 동안 진행했다.
컨퍼런스 1부 기조 강연에서는 △폴 폴락 ‘농업기술 비즈니스 전략과 미래전망’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농업과 생명, 그리고 행복한 미래’에 대한 강연을 했다.
컨퍼런스 2부 주제 강연에서는 원예‧축산‧식품‧농생명 활용 기술 분야 등 총 4개 부문에서 21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제1세션은 손정익 서울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스마트 팜 기술 현황 및 추진 방향 △밭 농업 기계화 기술 개발의 현재와 미래 등 원예 기술 분야 5개 주제를 논의했다.
2세션에서는 이철영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축산분야 5개 주제를 통해 국내외 기술 동향과 전망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학교 전북대학교 교수의 축산분야 기술 수준 및 선진국 기술 동향 △박응우 국립축산과학원 과장의 축산분야 유전체 연구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 △채찬희 서울대학교 교수의 가축 질병 진단·예방 기술 개발 현황 및 향후과제 △송준익 천안연암대학 교수의 축산 시설 자동화 기술 현황 및 추진 방향 △이명규 상지대학교 교수의 가축 분뇨 처리 기술 현황 및 향후 과제 등에 다뤄졌다.
제3세션은 백무열 경희대학교 교수와 이광원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기능성 식품 개발 현황 및 향후 과제 △가정식 대체 식품 시장 현황 및 기술 개발 전망 등 식품 기술 분야 5개 주제를 통해 소비 트렌드 변화와 신기술 전망을 논의했다. 제4세션은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농생명 의학 기술 현황 및 미래 전망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신산업 소재 개발 현황 및 향후 과제 등 농생명 자원 활용 기술 분야가 폭넓게 다뤄졌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이번 전망대회는 국내 농식품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농축산부 과학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해 앞으로의 농식품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논의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계기로 첨단과학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농식품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개발된 기술을 농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장 앞 로비에서 농식품 과학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부대 행사가 함께 운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 농식품 과학기술 미래전망대회’를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사진 제공= 농축산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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