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임대규 기수를 떠나보내고 살아남은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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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임대규 기수의 사망 소식에 온 경마계가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의리와 다부진 승부근성으로 똘똘 뭉친 `작은 거인`을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필자도 가슴이 메어온다. 사고 직후 한림대 부속병원에 마련되었던 빈소에는 경마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 경마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임대규 기수가 가는 길을 마지막까지 같이하고 싶은 생각에서 였을테다. 안타까운 마음은 인터넷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마관련 사이트마다 애도의 글이 쇄도했고, 마사회는 사이버분향소를 설치해 경마팬들의 조문을 도왔다.
예정보다 늦어진 16일 영결식은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엄숙하고 성대하게 치러졌지만, 오열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은 그 무엇으로도 달래기엔 부족했을 것이다. 이우재 마사회장도 임대규 기수의 영정 앞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필자의 옆자리에 있던 석영일 심판처장이며 대부분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필자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필자는 이 글을 쓰는 동안 “하늘은 아
의리와 다부진 승부근성으로 똘똘 뭉친 `작은 거인`을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필자도 가슴이 메어온다. 사고 직후 한림대 부속병원에 마련되었던 빈소에는 경마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 경마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임대규 기수가 가는 길을 마지막까지 같이하고 싶은 생각에서 였을테다. 안타까운 마음은 인터넷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마관련 사이트마다 애도의 글이 쇄도했고, 마사회는 사이버분향소를 설치해 경마팬들의 조문을 도왔다.
예정보다 늦어진 16일 영결식은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엄숙하고 성대하게 치러졌지만, 오열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은 그 무엇으로도 달래기엔 부족했을 것이다. 이우재 마사회장도 임대규 기수의 영정 앞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필자의 옆자리에 있던 석영일 심판처장이며 대부분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필자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필자는 이 글을 쓰는 동안 “하늘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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