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산업은 경제입니다.
  • 말산업은 문화입니다.
  • 말산업은 건강입니다.
PDF      

탈북민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메니피’ 개업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대상자 선정 및 창업교육 등 담당

    입력 : 2018.01.22 10:42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대상자 선정 및 창업교육 등 담당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 차량구매 및 영업장소 제공
현재 한국마사회가 지원하는 푸드트럭 7대 운영 중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탈북민이 직접 운영하는 ‘메니피’ 푸드트럭 1대가 1월 19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개업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업식에는 고영빈 렛츠런파크 제주경마사업처장,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김희봉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자립지원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푸드트럭 개업을 축하했다.

푸드트럭 운영자인 탈북민 차유미 씨는 “그동안 창업을 하고 싶어도 자본과 입지가 없어서 어려웠는데 이번 푸드트럭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내가 일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기쁘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도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통일부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푸드트럭을 통한 탈북민 맞춤형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창업교육, 컨설팅 비용 등을 담당하고,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은 차량구매 및 푸드트럭 개조, 영업장소를 제공했다.

현재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지원하는 탈북민 푸드트럭은 총 7대가 운영 중이다.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푸드트럭 사업은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차량과 입지를 제공하고 정부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민관협업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북한이탈주민이 지닌 꿈과 열정이 푸드트럭을 통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탈북민이 직접 운영하는 ‘메니피’ 푸드트럭 1대가 1월 19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개업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대상자 선정 및 창업교육, 컨설팅 비용 등을 담당하고,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은 차량구매 및 푸드트럭 개조, 영업장소를 제공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NSORED